▲ 대구지역 11개 공공기관이 지난 12일 도시철도 용산역에서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을 개최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은진 기자] 대구시는 시민들이 현장에서 일상의 불편사항 해소와 민원상담, 건강관리 안내 등도 받을 수 있는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을 오는 26일 ‘반월당역 만남의 광장’에서 개최한다.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은 평소 시간 제약이 있거나 거동이 불편해 공공기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세무, 법률, 국민연금, 취업, 복지, 건강, 일자리, 상수도, 전기요금, 생활불편민원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13개 분야의 생활민원에 대해 상담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에 참여하는 기관은 대구시와 중구청, 대구지방국세청, 국민연금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건강관리협회 등 지역의 11개 공공기관이다.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구·군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순회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는 8회에 걸쳐 4,100여명의 시민들이 현장을 찾아와 민원을 신청하거나 평소 궁금했던 분야에 대해 상담을 펼쳤다.

상담내용은 시민들은 건강관리(60%)에 가장 관심이 많았고 국민연금(6%), 국세·지방세(5%), 전기요금, 생활법률, 복지, 일자리 순으로 상담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민들의 호응이 좋고 상담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 삶의 질 향상과 행정서비스 제고를 위해 시민들의 관심분야를 적극 발굴해 상담분야 및 상담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다음 찾아가는 ‘시민사랑방‘ 개최 일정은 9월 서구, 10월 수성구 지역에 예정돼 있다.

대구시 최희송 시민행복교육국장은 “공공기관이 협업해 시민 권익을 보호하고 일상생활에서 시민들이 겪는 불편 사항을 적극 해소하는 등 시민이 원하고 시민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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