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2017 폭염탈출 물나누기’행사에 참석한 봉사자가 더위를 식혀줄 생수를 시민에게 건내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은진기자] 체감온도 40도를 육박하던 지난 13일 대구 남구 서부정류장 일대에서는 시민들에게 생수를 나눠주는 ‘2017 폭염탈출 물나누기’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이지형 남구자원봉사센터장과 한병욱 국장 등 남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과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가 함께 생수를 나눠줘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폭포수 같은 시원함을 선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천지봉사단 봉사자 20여명은 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 준비한 생수 1천500병과 비타민C 1천개, 부채 500개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 대구 폭염으로 봉사자들은 2시간도 되기 전에 시민들에게 생수를 전부 나눠줬다.

생수를 받은 한 시민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함께 나온 아이들이 목이 말랐는데 때마침 시원한 물을 나눠줘 고맙고, 비타민C도 더위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지형 남구자원봉사센터장은 “무더운 날씨에 신천지자원봉사단 봉사자들이 너무 수고했다”며 “직접 시민들에게 생수를 나눠주면서 지역 내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신천지봉사단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날씨에 열심히 일하는 시민들을 위해 남구자원봉사센터와 생수를 나눠줬고, 시민들도 고맙다고 응원해주니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곳을 발 벗고 나서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신천지봉사단 대구지부는 남구자원봉사센터가 앞산 공룡공원 내 조성한 텃밭에 일손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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