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우리지역 청소년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과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2017 남구 청소년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2017 남구 청소년 영어캠프’는 오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압촌동 광주국제영어마을에서 열린다.

이번 영어캠프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캠프 프로그램은 1박 2일 일정으로 2개 기수로 나눠 진행된다.

각 기수별 참가자는 100명 이내이며, 반 편성은 참가학생 전원에 대한 레벨 테스트를 실시한 뒤 수준에 맞춰 편성된다.

또 한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내외로 구성하고, 각 학급당 원어민 강사를 1명씩 배정해 원어민 강사와 학생간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영어캠프 참가 학생들은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을 실제와 비슷한 모형으로 만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양한 생활영어를 중점적으로 익히게 된다.

일례로 사건 현장에서 과학수사에 나선 경찰관들의 상황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경찰관이 하는 일을 바로 알게 하는 폴리스 스테이션은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또 계란을 활용한 자유낙하 실험을 하는 과학 프로그램과 광고 문구를 영어로 만드는 카피 라이트 프로그램, 영어단어 만들기 및 그림연상 퀴즈 등의 프로그램 등도 체험하게 된다.

이밖에 아침, 점심, 저녁 등 식사 테이블에서 주고 받는 생활영어와 잠자리에 들기 전 자유시간을 활용해 침구류 등을 정리하는 점호 준비 프로그램도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2017 남구 청소년 영어캠프’ 참가자 접수는 7월 21일까지 선착순 모집이며, 참가비는 4만원이다.

참가 신청서는 광주국제영어마을(www.gjvillage.co.kr) 또는 남구청(http://namgu.gwangju.kr)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이메일(kenneth@gjvillage.co.kr) 또는 팩스(062)385-5336)로 제출하면 된다.

영어캠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국제영어마을(☎ 385-0733)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진행되는 ‘남구 청소년 영어캠프’는 원어민 강사와 학생들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실생활에서 자주 활용되는 생활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남구는 청소년 영어캠프 운영 업체 선정을 위해 공개모집을 추진했으며, 심사를 거쳐 우수한 인적 자원과 프로그램 사업 추진 경험이 풍부한 ㈜광주영어마을을 위탁 운영업체로 선정했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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