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산 복숭아가 홍콩 수출 길에 오르기 위해 냉통 탑차에 실렸다. (사진 = 경북 경산시 제공) | ||
[시사코리아저널 김병철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지역의 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에 대한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11일 복숭아를 홍콩에 수출했다.
인천공항을 통해 항공편으로 홍콩에 운송되는 수출물량은 691kg(2팔렛트)으로 현지 백화점 및 농산물 직매장 등에 입점돼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된 복숭아는 경산복숭아농업인연구회 소속의 진량읍 가야리 최재원 농가가 생산한 백도계통의 몽부사 품종으로 탐스러브라는 연구회 자체 브랜드를 달고 1.8kg규격의 소포장으로 출하됐다.
올해 수출단가는 현재 국내 유명백화점의 입점단가(14,000원~16,000원)보다는 다소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수출 종료시까지 동일가격을 받을 수 있어 복숭아 성출하기 국내시장의 가격하락 추세를 견주어 보면 참여농가 입장에서는 큰 소득이 예상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헌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홍콩 수출을 계기로 앞으로 지역농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한 행정적, 재정적인 제반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byungchul66@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