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현지인 주례는 프랑스 국적의 신혼부부에게 전혀 알아듣지 못한다는 점을 약용해 모욕적인말들을 퍼부었다.
프랑스 국적의 신혼부부가 몰디브의 한 리조트에서 현지 식으로 결혼 예식을 올리던 중 주례가 이들 신혼부부가 현지어을 전혀 알아듣지 못한다는 점을 약용해 모욕적인말들을 퍼부었다.
주례는 이들 커플에게 "당신들은 비열한 인간이다. 당신들의 아이들도 모두 마찬가지다. 당신들의 결혼은 무효이다. 당신들은 이교도이다"라고 말했다.
결혼식이 진행되는 동안 커플은 웃거나 고개를 끄덕이는 등 현지 언어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으나 결혼식 비디오가 인터넷에 올려지면서 알려지게 됐다.
몰디브 경찰 관계자는 정부가 성명서를 통해 이번 일과 관련 신혼부부에게 직접 해명에 나섰다며 주례를 진행한 리조트 식음료 담당 부매니저를 포함해 결혼식을 진행했던 리조트 직원 2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한편 몰디브 나시드 대통령은 지난 29일 국영라디오방송을 통해 앞으로 몰디브에서 진행되는 모든 결혼식에 대해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며 몰디브의 모든 숙박업소들은 예외없이 곧 발표되는 새로운 지침에 따라야 한다고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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