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응찬 회장의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직 공식 사퇴로 지난 2001년 8월 신한금융 출범 때부터 지속된 '라응찬 체제'가 막을 내리게 됐다.
라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태평로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 참석해 대표이사 회장직에서 퇴임한다고 밝혔다. 다만 등기이사직은 유지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라 회장의 회장직 사퇴와 신상훈 사장 직무정지에 따른 리더십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이사회 책임하의 비상체제로 그룹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한 3인방'을 제외한 총 9명의 이사들이 참여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류 직무대행과 함께 차기 경영진 선임을 논의하고 그룹차원의 위기관리 어젠다 등을 수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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