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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세계백화점, ‘상생협력발전기금’ 횡령대구시상인연합회 상생자금 1억5000만원 받아 1억1000만원 빼돌려
  • 김병철 기자
  • 승인 2017.06.2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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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 김병철 기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이하 대구 신세계)이 전통시장 상생을 위해 지급한 ‘상생협력발전기금’에 대한 일부 시장상인연합회 간부들의 횡령설이 결국 사실로 밝혀졌다.

대구동부경찰서는 22일 전통시장 상생자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동구시장연합회장 A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 15일 대구시상인연합회로부터 전통시장 상생자금 1억5000만원을 받아 이 중 1억1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대구 신세계가 대구시상인연합회에 전달한 전통시장 상생기금 1억5000만원을 2개의 통장에 각각 1억원과 5000만원으로 나눠 입금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인회장 A씨 등 간부 2명은 나눠받은 기금 통장 중 5000만원이 든 통장은 빼돌리기로 마음먹고 “1억원만 받았다”고 공모한 뒤 2500만원씩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로 다른 상인회 간부들도 이런 수법으로 나머지 기금 1억원 중 6000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다.

상인연합회로부터 상생기금이 전달된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A시장 상인들이 상인회 간부들에게 항의하자 A씨 등은 “안받았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의 조사가 시작되자 이들은 모든 혐의를 시인하고, 일부 상인회 간부는 경찰서에 반성문 등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가게 운영을 위해 사용한 1억 1000만원과 남은 기금 4000만원을 상인회에 모두 반납했다”며 “도주 우려가 없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byungchul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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