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0만 해병대전우회회원 가족과 포항시민이함께 해도근린공원일대에 성황리에 진행중이다. 특히 해병대의 상징적인 상륙돌격장갑차와 고무보트, 그리고 신형 전술용차량이 전시중이며, 직접 가족과 함께 탑승할수 있는 체험행사도 진행중이며,군대의 문화를 경험해보고자하는 분들중 특히 청소년들의 관심과 호응을 많이 받고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개회사에서“제1회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는 100만 해병인의 고향인 포항시에서만 할수있는 유일한 축제로 앞으로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관광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해병대축제 홍보대사 임채무(해병대228기), 김흥국(해병대401기) 예비역 해병이 참석해 행사를 뜨겁게 불태우며, 관중들로 부터 열열한 환영을 받았다. 한편 한국전쟁 시 북한군에 빼앗긴 수도 서울을 탈환한 해병대는 휴전이후 경기도 파주군 금촌에 본부를 두고 서부전선의 최고 요충지인 임진강 하구일대와 판문점 지역에 배치되어 서울 방어임무를 수행해왔다.

이는 서울 수복과 서울방어의 선봉에 해병대가 있었던것이다. 하지만 이후 1959년 2월 해병대는 육군 제1사단에게 임무를 넘겨주고 대통령의 특명에 의해 포항으로 기지를 이동하게된다. 지금 육군1사단에는 남아있는 표지석만이 그시절을 증명해주고 있다. 해병 교육 훈련단에서 전국의 모든 예비해병대원들이 해병대로 태어나고, 포항 김포 연평도 백령도 제주도등 전국각지에 배치되고 있다. 특히 포항은 해병정신의 고향이기도 하다.

안지준  hath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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