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코리아저널 김병철 취재부장.

김상운 대구지방경찰청과 박화진 경북지방경찰청장이 허용 면적을 초과한 관사에 입주해 위배사항을 초래했다

전국 경찰청장 관사를 조사한바 박화진 경북찰청장 관사(단독주택)의 면적은 391㎡ 규모로 계급별 경찰관사 운영 규칙에 명시된 허용 면적(132㎡) 보다 3배 가량 넓었고 이는 전국 각 지방경찰청장 관사 17곳 가운데 가장 넓은것으로 파악했다.

이어 김상운 대구경찰청장 관사(단독주택)역시 면적도 283㎡ 규모로 시설 운영 기준(132㎡)의 2배를 초과했으니 정말 이루말할 수 없는 혈세낭비라 하겠다.

보통 관사 대부분은 전망 좋은 곳에 조경시설까지 갖춘 고급 주택이기에 감히 서민들에게는 그림에 떡이며 하물며 아파트에 관사를 두어도 적게는 70평에서 90평 사이라 하겠다.

아울러 분명히 관사에는 청장과 부인 둘뿐인데도 불구하고 거기에 다른 경비와 운전수를 비롯하여 가정부를 포함하여 이루 말할수없는 인원이 있어도 실 거주는 많지않아 대부분이 무명지물이라 할수있다.

지금까지 국민 정서와 타 부처 간 형평성을 고려할 때도 논란이 되는 이유로 보면된다. 당연히 국민이 납부한 세금에 의해 운영하기에 정말 관사 규모를 줄이고 국민 눈높이에 맞추어야 한다.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국민과의 소통입장에서 경찰청장 호화관사는 형평성 논리이다. 그래도 지자체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 관사가 없다고 한다.

또 김관용 경북도지사도 안동 도청 이전 후 태화동에 관사를 두고 있지만 기존보다 규모를 줄였다고 하니 점점 개선해나가고 있다.

만약 우리네 국민이 호화주택을 누리고 산다면 과연 정부나 지자체에서는 가만히 두고만 보고 있을지 궁금하다, 아무 조건없이 바라보고만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

민중의 지팡이라고 부르는 경찰이 자신을 위해 규정까지 위배하며 호화관사 논란을 만드니 사뭇 허탈하다.

박 전 대통령이 비리협의로 구속된 시점에서 졸속행정보다 정말 국민을 위한 올바른 치안행정을 위해서라도 오직 국민과 함께하고 국민을 위한 청렴결백한 경찰상을 보여주길 바랄뿐이다.

김병철 기자  byungchul66@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