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동부보훈지청 보상과 김소영

[경남동부보훈지청 보상과 김소영]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정부에서는 1956년부터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하고 6월 6일은 현충일로 정하여 순국선열과 국토방위의 전선에서 전사, 순직, 병사한 장병, 군노무자 등의 충렬을 기리고 얼을 추모하고 있다. 또한 호국보훈의 달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드리며, 국민의 호국보훈의식과 나라사랑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지정됐다.

국가보훈처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현충일 오전 10시 정각 사이렌 취명에 맞추어 1분간 전국적으로 실시하여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국가유공자를 추모하고 있다. 또한 2017년 호국보훈의 달 슬로건인「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습니다」를 통해 전국적으로 국민들과 함께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추모하고, 그 분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여 국민통합 정신으로 승화시키는 사업을 추진한다. 국가유공자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상기할 수 있도록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감사 행사를 범국민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위공직자 등 사회 각계각층이 보훈병원 입원환자 및 보훈요양원 입소자 위문을 계획 중이며, 주택도시보증공사,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공공기관이나 기업체 등에서도 보훈가족을 위해 주택 개보수, 전기안전서비스, 건강검진 등 사회 공헌 사업을 실시한다.

프로야구 시즌과 함께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감사기간(6.6.~6.8.)을 설정하고 이 기간에는 모든 선수가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를 패용하고 경기 전 감사 묵념을 한다. 각 기업체에서도 국가유공자를 위한 다양한 감사행사를 추진한다.

오늘날 우리가 평화와 번영 속에서 풍요로운 삶을 향유할 수 있는 것은 모두가 땀을 흘린 대가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음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몸을 바친 수많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 그리고 피와 땀과 눈물의 결정체라는 사실을 잠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국가를 위해 목숨을 던진 이들을 존경하고 그 공훈에 감사하는 것은 살아남은 사람의 의무이다. 우리가 6월 한 달 만이라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되새기는 것은 지금 누리고 있는 풍요의 밑거름이 그분들로부터 나왔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국민 모두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이 역사와 나라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희생한 국가유공자들의 넋을 추모하고, 6월 호국보훈의 달이 국가유공자를 위한 감사의 달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으로 맞아주기를 바란다.

경남동부보훈지청  msbohu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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