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최근 글로벌 경제성장의 키워드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정부정책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 강연을 실시한다.

2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후 3시부터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행정변화 대응’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 강연이 펼쳐진다.

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강연에는 4차 산업혁명 포럼 대표이자 미래전략정책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박경식 원장이 연단에 올라 2시간 가량 강연한다.

국제공인 미래예측 전문가 1호인 박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서울지방우정청 및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롯데건설과 삼성화재, 현재자동차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초청 강연을 꾸준히 전개하는 등 이 분야의 전문가로 정평이 난 인물이다.

그는 이날 공무원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기술과 산업발전, 미래 유망산업,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미래변화 대응 등 다양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낼 예정이다.

남구가 이처럼 4차 산업혁명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이유는 사물인터넷(IoT)과 증강현실, 3D 프린팅, 무인 운송수단 등 인공지능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4차 산업혁명이 경제·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설치하고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신재생 에너지, 인공지능, 산업로봇, 빅데이터 등 핵심기술 분야를 적극 지원할 계획임에 따라 정부 정책기조에 발맞춰 관련분야 규제 완화 등 대응책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어서다.

이와 함께 행정의 주요 정책수립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일선 공직자들이 현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뒤쳐질 경우 대민행정 서비스의 질적 하락 및 만족도가 낮아질 수도 있다는 우려감도 반영됐다.

남구 관계자는 “대선을 전후로 4차 산업혁명이 핵심 키워드로 등장했지만 막상 이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꿰뚫고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문 것 같다. 4차 산업혁명을 구정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과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강연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