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장기영기자]창원교도소(소장 류기현)는 29일 소내 대강당에서 수용자 가족 96명을 초청해 가정의 달 맞이 가족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모범수용자, 작업우수자 등 3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가족만남의 날 행사는 가족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으로 수용자를 위로하고 정담을 나누는 과정에서 가족간의 끈끈한 정을 확인하고 사랑과 감사를 표시하는 장이 마련됐다.

이날 가족들을 만난 수용자들은 “지난 날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며 “출소 후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는 희망과 자신감도 더불어 얻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창원교도소는 앞으로도 사회와 격리된 수용자가 가족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복귀할 수 있도록 수용자 처우 관련 사회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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