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장기영기자]경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전용진)은 5월 27일(토) 거제도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제2회 세계문화축제를 맞이하여 현충시설과 연계한 보훈인물 알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우리 고장의 대표적인 현충시설인 거제포로수용소에서 보훈인물인 현봉학 박사와 티몬스 대위 등 호국영웅을 알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 UN참전국 중 7개의 나라를 선정하여 나라별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제2회 세계문화축제와 연계하여 다양한 체험행사를 실시하였다.

거제포로수용소 내에 있는 흥남철수작전기념비는 흥남에서 출발하여 사흘 뒤 거제도에 도착할 때까지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없이 피난민을 구출한 빅토리아호의 박애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하였으며, 이 작전의 공헌자 중 한 명인 현봉학 박사는 전쟁의 참화 속에서 많은 주민들을 구하는데 열과 성을 다함으로써 진정한 민족애와 휴머니즘을 보여주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홍보·체험부스는 보훈인물 감사엽서 쓰기, 호국영웅 사진전 개최, 캐리커처 그리기, 홍보용 리플릿 배부 등 참여자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다채롭게 운영하였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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