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오전 10시에 열린 노서․노동 고분 고유제는 찬란한 신라문화를 이룩한 위대한 고분능주 신전에 정갈한 음식과 맑을 술을 올리는 음복례를 하고, 길놀이, 전통 무용과 고유 풍속놀이를 거행했다.

이어 정오부터는 월성초강당에서 시작된 경로잔치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배진석 도의원, 김성수․한현태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봉황대 풍물패의 흥겨운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국악공연, 각설이 타령, 실버 노래자랑 등 공연이 진행될 때마다 함박웃음으로 화답한 어르신들과 식사 와 다과를 나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최양식 시장은 축사를 통해 “경주가 바로 서고 지역사회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여기에 오신 어르신들의 덕분이며 옆에 계신 것만으로도 든든한 힘이 된다”며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고 동민들의 화합 한마당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해 준 중부동청년회를 비롯한 자원봉사자와 성원을 아끼지 않은 중부동 동민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우 기자  lte88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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