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신해욱 기자] 영덕군에서는 어린이집 만3~5세 누리과정 유아를 대상으로 인성교육 활성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어린이집 유아 인성교육은 지난해 9월부터 경상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했으며 영덕군에서는 8개소(공립 5, 공공형 3) 어린이집에서 적극 실시하고 있다.

어릴 때 자연스럽게 형성된 인성은 전 생애 영향을 미치므로 기존 교사와 아동의 2세대 교육에서 어르신, 교사, 유아의 3세대의 교류를 통해 전통과 전문 생활분야에 어르신의 축척된 경험과 전문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기회가 되고 있다.

영덕군 어린이집 행복씨앗 인성교육 강사는 55세 이상 어르신들로 다도, 동화 구연, 전래동요(민요), 전통예절에 분야별 전문가가 지원하여 서류심사, 면접 및 교육 이수를 통해 선정되어 관내 총 7명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인성교육은 유아들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경험을 전수하며, 어르신들에게는 일자리 제공의 의미도 가진다.

영덕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전통과 어르신의 경험에서 우러난 지혜를 받아들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인성교육을 통해 실현되길 바라며 아이들의 바른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해욱 기자  shw44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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