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 등 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가족 영화제’를 개최한다.

8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주월동 푸른길도서관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마다 가족을 소재로 하는 다양한 영화가 상영된다.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하거나 노인 등 가족을 소재로 한 우수한 영화 총 4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먼저 오는 11일에는 휴먼 코미디 영화로 866만명 가량의 관람객을 동원한 ‘수상한 그녀’가 상영되며, 18일에는 한국영화 흥행 2위에 오른 작품으로 한국전쟁 이후 격변의 시대를 다룬 ‘국제시장’이 스크린을 통해 선을 뵌다.

또 25일에는 노년의 아름다운 사랑을 다룬 작품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만날 수 있으며, 6월 1일에는 300만명 관객을 돌파하며 다큐멘터리 영화의 새 지평을 연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가 상영된다.

남구 관계자는 “평소 영화 관람이 힘든 어르신을 도서관으로 초대,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며 “푸른길 도서관에서 가슴 따뜻하고도 해맑게 웃을 수 있는 영화를 보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특화도서관인 푸른길 도서관에서는 매주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주말 가족극장이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주말 가족극장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lib.namgu.gwangju.kr)를 참조하거나 푸른길도서관팀(☎ 607-25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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