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22일 봄철을 맞아 수인성·식품매개 질환 감염경로 차단을 위해 관내 집단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사전 예방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집단 급식시설 점검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관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병원, 산업체 등 집단 급식을 하고 있는 시설 22곳이 점검 대상이다.

남구는 집단 급식이 점차 일반화됨에 다라 집단 급식시설의 철저한 위생관리로 식중독 등 수인성 매개 질환에 의한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염 경로의 사전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조리 종사자에 대한 보균 검사와 조리 기구에 대한 세균 검사를 실시하고, 장티푸스와 세균성 이질, 살모넬라균, 병원성 대장균, 황색 포도상구균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남구는 검사 결과 균이 검출된 시설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 및 위생관리 교육을 통해 감염병 차단에 나설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살모넬라을 비롯해 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 감염병 발생 요인을 철저히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감염병 차단을 위해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도 필요한 만큼 손 씻기의 생활화와 끓인 음식물 섭취 등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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