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연학 기자] 영양경찰서(서장 안정민)가 영하 8도의 추운 날씨에 민·경 합동으로 낙동정맥 조난자를 신속하게 구조해 귀감이 되고 있다.

영양군 수비면에 거주하는 귀농 3년차 이모씨(58세)는 지난 9일 오후 2시경 집에서 진돗개 2마리를 데리고 나와 혼자 낙동정맥 등산 중 길을 잃고 헤매다 날이 어두워지자 탈진한 상태로 18시50분경 112에 조난 신고를 하였다.

이에 수비파출소장(경감 천철호)은 지역경찰관 3명, 자율방범대 10명, 의용소방대 20명, 119구조대 4명 등 40명을 긴급 소집해 10명씩 4개조로 나누어 보온병과 빵․초콜릿을 준비, 5시간에 걸친 끈질긴 수색 끝에 낙동정맥 7부 능선 애마골에서 탈진해 있던 이모씨를 무사히 구조하였다.

응급처치 후 귀가한 이모씨는 다행이 빠르게 건강을 회복해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안정민 영양서장은‘우리 경찰의 존재 이유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인데 저녁시간 가족과 함께 할 소중하고 단란한 시간에 수색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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