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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안홍준의원(경남도당위원장, 마산을)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화재, 테러 등 각종 사고대비 작동기기(감지기, 경고기) 현황’ 자료에 따르면 KTX-산천행 100량의 경우 축압식 분말소화기와, 열 감지기, 화재감지기, 인터콤이 설치되어 있는 반면, 일반 KTX의 경우(920량)에는 축압식 분말소화기, 열 감지가, 인터콤만 구비되어 있고, 열이나 연기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화재감지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KTX에 화재가 발생 했을 때 신속하게 감지하기 어려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그 뿐이 아니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47조 및 동법 시행령 제26조에 따라 응급상황에 대비해 심폐소생을 쉽게 할 수 있는 자동제세동기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영등포역을 포함해 수원역, 천안역, 대구역, 광명역, 청량리역, 구포역, 천안아산역 등 9개 역사에 아직까지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철도공사 답변을 보면 올해 10월 설치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어 국정감사를 앞두고 허겁지겁 설치하려는 의혹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KTX-산천행 열차 10편과 새마을호 47편, 무궁화호 105편에도 자동제세동기와 같은 응급장비가 아직까지 구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서도 철도공사측은 올해 10월 설치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와관련 안홍준의원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속철도인 KTX가 꼭 갖추어야할 화재 및 응급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아, 승객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 장비의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진작에 구비하셨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감을 앞두고 똑같이 약속이나 한 듯 올해 10월 설치 예정이라고 철도공사에서 답변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설치하지 못했거나 구비하지 못하는 각종 안전장비를 서둘러 구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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