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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김동수기자=진주시가 10월 축제와 전국체전의 관광객 숙박대란을 시민들의 가슴과 텐트촌으로 막아냈다.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진주시 전역에서 열리고 있는 진주남강유등축제, 제60회 개천예술제, 2010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제118회전국소싸움대회, 실크박람회 등 10월 축제와 제91회 전국체전이 동시에 개최되었다.
전국체전 참가선수 임원과 축제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올 경우, 관광객의 숙박대란이 우려되어 진주시가 적극적인 관광객 숙박대책을 추진한 결과 시민들이 솔선 참여하여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민박 606가구, 경로당 205개소, 종교시설 17개소 등 828개소의 임시숙박시설을 확보 운영하고 있으며, 만약의 부족사태에 대비하기 위하여 경상대학병원 앞 둔치에 관광객 숙박을 위한 임시 텐트촌 100동을 운영하여 우려했던 숙박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최대 인파가 몰린 10월 9일은 인터넷으로 텐트촌 예약신청을 받은 결과 5일 전에 예약이 완료되었으며, 미국,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 영어권 국적을 지닌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영어 강사 40여명이 10동의 텐트에 제일 먼저 여장을 풀어 축제장과 텐트촌의 분위기를 국제적인 분위기로 바꿔 놓았으며 축제장과 강변의 풍광에 황홀하다며 원더풀을 난발했다.
당일 자정을 넘기고 숙소를 구하기 위해 전전하다가 택시기사의 안내로 텐트촌을 찾은 관광객 6가족을 위하여 당초 계획에도 없었던 6동의 텐트를 추가로 설치하는 해프닝을 빚기도 하였다.
또한, 진주시는 텐트촌을 이용하는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서 진주시 새마을회에 위탁관리 운영하고 있으며 우종표 새마을지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하루 10명씩 조를 편성하여 주간과 야간으로 나누어 텐트촌 운영 및 경비, 관광객 안전관리, 환경정비 등의 업무를 맡아 밤낮으로 가족을 대하듯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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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추위와 고단함을 이겨가며 온 종일 외지 관광객을 맞이하다가 자정을 넘기고 100번째 텐트촌 가족들이 입촌하자 환호성을 울렸으며 100번째 입촌 가족 역시 고마움과 기쁨에 함께 환호하였다고 한다.
이런 정성 속에 텐트촌을 이용한 대부분의 관광객은 진주시가 타 지자체에서 생각하지 못한 아주 훌륭한 텐트촌 숙박시설을 관광객을 위해 제공하여 평생 추억으로 남게 하였다며 내년에도 꼭 진주의 축제에 다시오고 싶다고 하였다.
텐트촌을 이용한 서울에서 온 한 관광객은 진주시가 문화예술 축제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관광객을 위한 텐트촌까지 운영을 한다며 시의 임시 숙박정책을 높이 평가하고 텐트촌 시설도 관광객을 세세하게 배려하였다며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또한, 진주시는 9일 현재 텐트촌 외에도 일반 가정 민박, 경로당, 종교시설을 활용하였으며 10월 축제와 전국체전의 동시 개최로 인한 숙박대란을 조금이나마 완화시키고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추진한 민박과 텐트촌이 외지 관광객은 물론 진주시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하였다.
간간이 내린 비와 강변의 다소 쌀쌀한 날씨를 걱정하였으나 좋은 텐트 시설과 텐트마다 제공된 동계용 침낭으로 포근한 잠자리를 할 수 있었다고 하며 간이세면장 및 화장실도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었다고 하였다.
대형 축제를 앞둔 대구광역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진주시의 임시 숙박대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문의와 현장을 답사하기도 하였다.
진주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로 일반가정 민박과 경로당 시설도 관광객에게 숙박시설로 이용되는데 큰 기여를 하였으며, 특히 경로당 시설을 이용한 한 관광객은 어르신들의 친절에 많은 감동을 받고 진주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담고 간다며 인사를 전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전국체전의 성화가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는 문화예술의 도시 진주는 축제와 함께 ‘10월엔 진주’라는 축제도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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