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최병율 기자］태안군이 지난해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던 ‘골프매니저 양성과정’을 올해도 본격 추진, 총 18명의 관광매니저(캐디)를 양성해내며 지역민 일자리양성 및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지역 관광객들에게 태안의 관광자원을 적극 알리고 지역적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관광매니저 양성과정’에 돌입, 지난 8일 남면 서초휴양소에서 수료식을 갖고 4주 160시간의 교육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골프매니저 현장교육 모습. (사진=현대 솔라고CC)

군은 전 수료생이 100% 취업할 수 있도록 지역 골프업체인 ‘현대솔라고CC’와 MOU를 체결하고, 교육 중 ‘선배 캐디와의 만남’을 주선해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등 교육생들의 적응과 사후관리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특히, 이들이 골프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태안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관광매니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태안 바로알기’ 교육도 병행 실시, 교육생들의 관광 알리미 역할에도 중점을 뒀으며, 이에 따라 지난해 기준 18만명에 달하는 골프장 내장객들에게 태안의 아름다움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료생들은 오는 6월 개장하는 지역 골프업체에 전원 취업할 전망이며, 군은 앞으로도 지역민 일자리 창출과 관광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상기 군수는 “골프매니저와 관광매니저를 결합한 이번 ‘관광매니저’ 양성과정을 통해 지역민 일자리 창출과 관광 활성화, 그리고 지역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함께 이뤄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련 시책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행복한 군민’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 골프매니저 양성과정을 통해 지역 기업 및 학교와의 협력을 이끌어내며 최종 20명의 골프매니저를 양성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밖에도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 군민들의 지역 기업 취업을 알선하는 등 상생협력을 통한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병율 기자  device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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