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립국악단의 20주년 기념연주회가 지난 24일 저녁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500여명 관객 환호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연주회는 임상규 지휘자가 작곡한곡 <꿈의 전설>로 시립국악단의 연주와 무용이 새로운 ‘융합’의 무대를 연출하며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다.

▲ 안산시립국악단 20주년 기념연주회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소리꾼 장사익의 목수술로 노래 대신 가사 낭독했다.

소리꾼 장사익의 순서에서는 얼마 전 목수술로 인해 심금을 울리는 노래 대신 마음을 담은 가사 낭독으로 자연스레 관중이 호응하며 노래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장사익은 “목수술로 무대에서 노래를 불러 드리지 못하는 점 송구스럽다”며 “무대에 서기까지 고민하며 무대에 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앙코르 공연은 기립박수 속에서 관현악 연주에 아리랑을 관객이 합창하고 마이클잭슨 빌리진 곡에 맞춰 비보이의 현란한 춤과 싱싱싱 연주에 맞춰 모두 일어나 함께 춤춰다.

최성국 기자  sbbs5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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