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연학 기자] 영양경찰서는 지난 26일 오후 9시께 자살을 기도하던 50대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업 실패로 고민 중 경제적 심리적 압박감에 시달리다가 가족에게 자살 암시 문자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다고 서울지방경찰청에 가족이 신고했다.

영양경찰은 서울청 은평서 공조요청에 따라 A씨 휴대전화 위치 추적 입압면 노달리 부근에 있는 것으로 특정하고 가용 경력 총동원 노달리 인근 야산에서 A씨와 차량을 발견했다.

다행히 A씨는 건강상의 문제가 없어 가족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갔다.

영양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차량내 소주 6병, 부탄가스, 휴대용 가스렌지 등 자살을 시도하려던 흔적이 남아 있은 것으로 보아 조금만 늦었다면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었는데 위치추적 및 행적 조사, 가족과 수시로 연락을 하는 한편 차량 CCTV 분석 등 신속한 조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조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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