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지난 12일 10·27 재보선 선거구 확정지역으로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각각 1곳과 기초의원 3곳으로 정했다.
이광재 강원도 지사, 최철국(경남 김해을), 서갑원(전남 순천) 의원 등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지 않아 10·27 재보선에서 국회의원 선거구로 확정되지 않았다.
거기에 이번에 치러져야 하는 경기 성남.분당을 지역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임 실장이 지난 7월 제출한 의원직 사직서가 이번달 30일까지 본회의에서 의결돼야 하며, 따라서 임 실장의 사퇴서 처리를 위한 마지막 기회는 오는 16일 단 하루 열리는 본회의뿐이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16일 본회의에 임 실장의 의원직 사직서를 상정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한나라당의 입장은 임 실장이 내리 3선을 한 만큼 전통적인 강세인 지역구에서 이겨도 본전이고 6·2 지방선거, 7·28 재보선을 연달아 치러오면서 선거 피로도가 몰려있는데다 또 한 곳만을 위한 선거는 국가적 낭비라고 생각하고 있다.
민주당은 코앞에 닥친 오는 10월 3일 전당대회에 몰두하고 있어 10·27 보선에 당력을 집중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모처럼의 여.야의 합의로 임 실장은 내년 4월 27일까지 국회의원 신분을 겸직하는 모양새가 연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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