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경직 기자] 지난 1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5 공동체 글로벌 한마당 행사에서 태백시 삼수동 조탄마을이 감동상(2위, 행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조탄마을은 우수마을 발표에서 묵은지 및 전통한과 사업,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 마을보물인 전나무 명품화 사업을 관광자원화 하는 등 아름다운 도릉골 이야기 마을 조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봄의 곰취, 여름의 고랭지 배추와 사과, 가을의 묵은지, 겨울의 과즐 만들기는 4계절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들의 화합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타 공동체로부터 큰 부러움을 샀다.

또한 행사기간 내내 홍보부스에는 김치ㆍ과즐ㆍ사과를 맞보고 주문하는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타 공동체의 부러움을 독차지 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조탄마을은 2014년 지역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 장려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와 함께, 지역특산품을 전국에 홍보하며 판로를 확보하는 등 계획에 없던 큰 성과를 거두었다.

조탄마을 양채봉 대표는 “예상하지 못한 듯 결과 발표를 듣고 눈시울을 붉히며 그동안 함께 고생하고 노력한 주민들과 도와주신 태백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리린다. 앞으로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마을공동체를 가꾸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시 관계자도 “2011년부터 추진한 뉴빌리지 사업이 마을의 환경개선은 물론, 관광자원 발굴ㆍ소득증대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며 성과를 거두어 가고 있는 만큼, 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직 기자  leky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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