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경직기자] 오색단풍이 장관을 이루는 설악산 단풍을 널리 알리고자 설악동축제위원회(위원장 박덕희) 주관으로 30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설악동 일대에서 추억의 단풍여행을 주제로 ‘제1회 설악산 단풍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단풍축제는 그간 설악산 7부 능선까지 단풍이 내려오는 단풍 절정기에 등산객이 몰리는데 반해 가족단위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산자락까지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말의 색다른 설악산 풍광을 널리 알리고자 주민들 스스로 개최하게 돼 의미가 더하다.

▲ 단풍 전경.

주민들 주도로 행사를 진행하면서 속초시 각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기량을 닦은 댄스와 노래, 기악연주는 물론 짚불공예와 토속먹거리 장터, 지역특산물 판매와 함께 설악산 사진과 등산장비 전시, 초 등․유치부 사생․백일장대회 등 주민과 남녀노소가 함께 하는 화 합 한마당도 마련한다.

31일에 개최하는 단풍길 걷기행사에는 45년 만에 일반 에게 개방돼 순수 자연 그대로의 멋을 간직하고 있는 설악산 피골 길 구간(왕복 4km)의 단풍길을 걸으며 소원리본달기와 보물찾기 행사를 함께 병행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설악동축제위원회는 “이번 설악산 단풍축제를 계기로 설악산 단풍 을 찾는 관광객 방문기간이 더욱 늘어나는 것과 함께 지역경기에도 도움이 되는 특화축제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면서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경직 기자  lekyji@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