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경직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개별가구의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제고하고 동시에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대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포인트제 단지별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소포인트제는 가정․상업시설 등에서 전기사용 절감에 상응하는 인센티브(현금 등)를 제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생활 속의 녹색실천 프로그램이다.

15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탄소포인트제 단지별 가입은 향후 전기 기준사용량 대비 8% 이상 감축한 아파트에 대해 1단계인 정액 인센티브는 150세대 이상 500세대 미만은 50만원, 500세대 이상은 100만원의 현금이 지원된다.

2단계인 차등인센티브는 1단계 선정단지 중 평가기준에 따라 상위 30% 아파트에 대해 온실가스 절감률, 개별세대 참여율, 노력도 등을 고려, 500세대 이상은 최고 800만원, 500세대 미만은 최고 500만원의 현금이 지원된다.

탄소포인트제는 2016년 6월까지 인터넷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서 가입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규 가입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앞으로, 단지별 가입이 완료된 대상 단지에 대하여는 2016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1년간의 감축실적을 2017년 하반기에 평가 후 인센티브를 지급하게 된다.

시관계자는 "이번 탄소포인트제 단지별 가입 추진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잠재력이 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개별가구의 참여를 유도하는 동시에 단지별 경쟁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극대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경직 기자  leky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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