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광주 동구가 보건복지부 선정 ‘맞춤형급여’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자체별 생계·의료·주거급여 신규수급자 발굴 실적과 업무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동구를 비롯해 전국 22개 시·군·구를 우수지자체로 선정했다.

지난 7월1일 맞춤형급여 제도개편에 따라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한 결과 동구 관내 1,014세대 2,207명이 신청해 이 중 537세대가 새롭게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로 지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도 개편 전인 6월 대비 일반수급자 가구 수 3,222세대에 비해 16.7%가 증가한 수치이며 10월 분 생계급여 지급자는 9.8%, 지급액도 2억9백만 원이 증가하는 등 지원 인원과 금액이 크게 늘었다.

동구는 제도개편 2개월 전부터 기존 수급 신청자 중 탈락자, 제외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바뀌는 맞춤형급여 제도를 홍보하는 등 사전 준비를 탄탄히 해왔다.

또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TF팀을 구성해 13개동 순회설명회 개최, 주민복지공동체 위원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구정소식지에 급여보장사례 게재 등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모범적으로 추진했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발굴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선정되지 못한 분들께도 차상위계층 보장, 긴급복지 지원, 민간자원 연계 등 동구를 사람중심 복지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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