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경직기자] 강원도에서는 지난 21일 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공유재산심의회를 개최하여 동해시에 기관 유치를 확정하였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 치료, 보호서비스 및 전문상담을 통해 아동학대예방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앞으로 동해시에 들어설 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강원남동부 4개 시군(동해시, 태백시, 삼척시, 정선군)을 관할하게 되며, 시설설치비 600백만원 및 2016년 사업예산 409백만원 등 1,009백만원(국비 50%,도비 50%)을 지원받게 된다.

그동안 도에서는 공고를 통해 운영법인을 굿네이버스로 채택하였고, 지속적인 현지 조사 및 장소 물색 등을 통해 주변에 유해환경업소가 없으며, 쾌적한 주거 지역으로써 편리한 교통조건을 갖추고 있는 동해시 부곡동 소재의 건물(2·3층, 주차장 확보)을 강원도지사 명의 등기로 매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시는 11월말까지 시설매입 계약, 리모델링, 종사자 채용을 모두 마무리 하고, 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소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이번 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의 유치를 통하여 피해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지원으로 강원영동남부지역의 아동보호 안전망을 구축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 및 아동친화적인 도시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직 기자  leky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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