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경직기자] 원주시는 관내 완충녹지에서 행해지는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해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집중단속을 시행해 총 13건의 불법사항을 적발했다.

주요 적발사항으로는 완충녹지 내 불법 시설물 설치 및 수목훼손 행위이며, 총 13건 중 8건의 불법 시설물 설치에 대하여는 현장에서 즉시 철거 완료했고, 나머지 5건에 대하여는 최대 11월 15일까지 시정명령을 통지했다.

현행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53조에 따르면 공원 및 완충녹지 내 무단 시설물 설치하는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같은 법 제56조에 따라 공원 또는 녹지의 수목을 훼손하는 행위는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집중단속반은 이번 일제조사에서 적발된 사항에 대해 불법시설물 철거 및 원상복구 조치를 계도하고, 기한 내 미조치 시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고발, 행정대집행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집중 단속을 통해 완충녹지 내 불법행위를 정비하고 무실2지구 완충녹지에 연말까지 도시녹색공간 조성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공한지에 관목을 식재함으로써 완충녹지 내 각종 불법행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추후 필요시 관련부서와 합동단속도 실시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지역 내 불법경작이나 완충녹지 내 불법 시설물 적치 행위를 발견할 경우 공원녹지과(033-737-3655)로 신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경직 기자  leky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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