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라아저널/ 이경직기자] 강릉시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시에 걸맞는 건강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에서는 정기적으로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돗물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홍제·연곡·옥계 정수장에서 생산·공급하는 수돗물이 수질기준 53개 전 항목에서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매우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올해 피서기간 동안 일평균 93,692톤의 수돗물을 공급하여 전년(88,002톤) 대비 약6.5%의 증가를 나타내었으며, 한 때 극심한 가뭄으로 오봉댐 저수율이 40% 이하로 떨어져 물 부족 우려와 원수의 수질이 악화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들의 물 아껴 쓰기 동참과 철저한 정수처리로 물 부족 사태 없이 잘 극복하였으며, 현재는 오봉댐 저수율이 70%대로 유지하고 있다.

또한 보다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약1Km의 노후관을 교체하였고 배수지에 수질자동측정장치를 설치하여 실시간 수질 상태를 감시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블록시스템구축 및 누수탐사 용역을 시행하는 등 보다 양질의 수돗물 공급과 유수율 향상으로 상수도경영합리화를 꾀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2016년에는 정수처리시설의 개선과 노후관 교체 등에 약24억원의 예산 투입을 계획하는 등 지속적인 시설개선을 통하여 방문객 및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직 기자  leky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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