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엑스포 대회의실에서 최양식 시장이 양가 상견례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오는 16일 오후 4시 30분부터 엑스포공원 경주타워 앞 일대에서 2000여명의 관람객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13일 경주 엑스포 대회의실에서 상견레가 이루어졌다.

상견례 집례인 경북도지사는 세상에 없는 혼례식을 치루는 경주시를 축하해 주었고 신랑 측(중도타워) 혼주인 양승주 동국 S＆C 대표의 청혼서 낭독과 신부 측(경주타워) 혼주인 최양식 경주시장의 허혼서 낭독 후 양가 혼주가 혼인징표로 기러기 한 쌍을 교환했다.

이후 상객의 축하메시지와 함께 16일 본 행사에 대한 제반사항 설명과 제작보고회, 오프닝 영상물을 상영했다. 다만 행사를 준비한 경주시 관계자의 미숙한 준비로 아쉬움을 더했다.

신부측 혼주인 최양식 경주시장은 “ ‘천년의 꿈, 두 탑의 혼례 이벤트’를 통해 신라 삼국통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자고 말했다.

이성열 기자  symy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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