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양식 경주시장은 가금류 집단 사육지인 천북면 신당리 희망촌을 방문, 관계자들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최양식 경주시장은 천북 신당리 소재 닭 집단사육지인 희망농원을 방문하여 타 지역 AI 발생 현황과 희망농원 등 경주의 AI 예방 대책 등에 대해 관계자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예방활동과 현장 애로사항 및 친환경 소독제 지원 등을 지원하였다. 현장에는 권영택 동해지구양계협회장, 김성한 경주축협장, 김종학 희망농원 대표, 관계 공무원을 비롯한 양계농가 회원 등 8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천북 희망농원은 경주의 가금 사육농가 191호 260만수의 약 1/4인 23호에 61만수를 사육하는 가금류 집단 사육지이다.

시에서는 축산과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실을 운영하며 긴급 상황을 대비하여 읍면동 전담공무원 지정, 희망농원 차량소독시설 설치, 가축방역차량 상시 주둔 등 비상연락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시에서는 AI 차단방역을 위해 9월초에 시 전체 가금류 농가 191호(260만수)에 소독약 6,510kg을 긴급 지원하였고 또한 발생지역 가금류 입식, 차량이동 및 거짓 이동 승인 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보조사업 제한, 살처분 보상금 삭감 등 강력한 행정 패널티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현재까지 우리 시 자체에서는 AI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또한 가축 전염병 청정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예찰과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민관이 합심하여 AI 유입 차단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성열 기자  symy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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