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독서문화 골든벨 등 책과 관련한 독특한 테마를 중심으로 시민참여형 행사로 추진되고 있는 ‘제2회 남구민 북 페스티벌’이 오는 19일 푸른길 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15일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제2회 남구민 북 페스티벌은 ‘책과 함께, 걸어요! 놀아요! 읽어요!’라는 주제로 청소년 및 아이들의 체험의 장과 공연 등 풍성한 부대행사로 치러진다.

특히 올해부터 열리는 남구민 북 페스티벌은 행사를 통해 진행되는 각각의 프로그램을 주민 중심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방식을 도입, 각 프로그램별 질적 수준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해의 경우 각각의 프로그램 운영단체를 선정해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이어서 비슷한 내용의 프로그램이 중복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관내 작은도서관과 독서단체, 출판사 등 35개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27개의 독서문화 체험부스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활동이 준비돼 있어 참가자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오감으로 만끽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부스에서 체험활동을 하고 5개 이상의 체험부스 확인 도장을 찍어오면 토스트 및 인근 음식점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이밖에 푸른길도서관에서는 문순태 작가 초청 강연회와 우리말 바로알기 특강이 진행되며, 푸른길공원 청로정 앞에서는 산책을 하면서 독서와 관련된 전시 및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푸른길 동화나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남구민 북 페스티벌 추진위원장은 “남구민 북 페스티벌의 행사를 통해 책을 통한 나눔과 소통의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