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은진 기자] 지역 최대의 보건 의료 분야 비즈니스 전시회인 '2015 메디엑스포'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대구시, 경상북도,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메디시티대구협의회, 대구시치과의사회, 약사회, 한의사회 등 의료단체, 한방산업진흥원, 의료관광진흥원, 엑스코가 주관하는 이번 '2015 메디엑스포'에서는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 ‘대구의료관광전’, ‘대한민국 한방엑스포’가 동시에 열린다.

또한, 행사기간 중 ‘치아의 날’ 학술대회 및 치기자재전시회, 제약관련 OTC 콘서트, 9개 보건의료단체 보수교육 등 20여 개의 부대행사도 동시에 개최돼 국내․외 20,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250개 사의 500여 개 부스가 운영되며, 스마트헬스케어관, 의료용소모품관, 건강검진관, 한방체험관, 의료관광관, 치과기자재관, 의료체험관 등 다양한 전시 체험관으로 구성된다.

대구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인 '제9회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에는 인성메디칼, 이노벡테크놀러지, 젠탑스, 엔도비젼, 유니메딕스 등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한 의료관련 기업들이 지혈용 거즈(100% 키토산), 의료장비 및 의료소모품 등 최신 의료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치과 기자재관에는 메가젠, 덴티스, 신흥, 바텍코리아, 세신정밀 등 치과 기자재 전문기업들도 기술력 높은 의료용품들을 전시한다.

'제15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는 지역 상생발전 차원에서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지역에서 생산한 청정한 약재와 품질이 우수한 한방 제품을 전시하고, 한방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학술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특히, 대구한의대와 대구시한의사회는 전시장 안에서 3일 동안 무료로 체성분 검사, 스트레스 검사, 혈관 노화도 검사, 스포츠마사지, 어린이 약선요리 전시, 한방차시음, 한방 천연염색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5회 대구의료관광전'에서는 의료관광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의료관광 분야의 외국인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며,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 의료관광 바이어를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회도 열다.

또한, 지역 종합병원 6개사와 덕영치과병원, 푸른병원, 올포스킨피부과, 비엘성형외과피부과, 브이성형외과, 모제림외과 등 선도 의료기관을 찾는 해외 바이어에게 팸투어도 제공한다.

아울러 '제70회 치아의 날'을 맞이해 치과의사와 의료업체 등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치과 임플란트 시술을 실제 선보이는 Live surgery(시술 시현)와 같은 전문 세미나가 개최되며, 대구치과의사회에서는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함께 하는 올바른 구강관리법’, ‘치아에 대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구강 건강 교육과 무료 불소도포, 올바른 양치질 방법, 치아의 날 기념식, 구강건강 가두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메디엑스포는 대구가 가지고 있는 의료 인프라를 총 집결한 지역 최대 통합의료 전시회로 메디시티 대구의 역량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인프라를 집중 홍보해 해외 판로 개척에 앞장서는 글로벌 행사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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