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 진동리지구 전투전승 65주년 기념식 모습.

해병대사령부와 해병대전우회 중앙회가 주최하고 사)해병대 경남창원시 마산연합전우회(회장:정규헌)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주영·안홍준 국회의원과 김충관 창원부시장, 강성만 창원보훈지청장과 해병대 관계자 등 300여명의 해병가족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날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호국보훈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날 환영사에서 해병대 마산연합전우회 정규헌 회장의 ‘전첩비 앞 부지를 전승기념관으로 만들자’는 전격제안에 이주영·안홍준 국회의원은 물론 창원부시장, 창원보훈지청장께서도 설립취지에 적극 동참하며 국비나 지방비의 예산에 반영, 전승기념관이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취지의 답사로 환호와 박수로 행사장은 술렁이기도 했다.

전날 8월 15일 광복 70주년에 걸맞은 해병대 1기 김재식 진동리전투 참전용사의 NC다이노스 시구행사와 행사당일 오후에는 해병대 군악, 의장대의 야구장 식전행사 공연으로 65년 전 피와 눈물로 조국을 지켜낸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보훈의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행사가 이어졌다.

해병대 마산연합전우회 정규헌 회장은 “인근 통영에도 상륙기념관이 있는데 6.25 전사(戰士)에 있어 최초이자 최고의 승전인 이곳 진동리지구전투에 승전기념관이 만들어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창원지역에 올바른 보훈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 되길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런 제안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전승기념관 건립을 위해 해병대 마산연합전우회는 물론 주민들과 함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비장한 각오를 피력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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