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 무릉백조공원. (사진제공=안동시청)

시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부득이하게 백조공원을 폐쇄했으나 지난 6월 10일을 기점으로 AI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고 사실상 AI가 종식됨에 따라 백조공원을 개방하고 낙동강 방사장에 방사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6월에 멸종위기야생동물이면서 천연기념물인 백조(혹고니) 26마리를 번식에 성공해 총 53마리 백조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번에 새끼백조 4마리, 어미백조 12마리, 흑고니 1마리 등 총 17마리를 낙동강 강변 방사장에 방사해 시민들이 좀 더 가까이서 백조의 우아하고 멋진 모습을 보고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백조공원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백조를 관찰할 수 있다.

한편 관찰 도중 백조에게 함부로 먹이를 주거나 돌을 던지는 행위 등 백조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행동을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조공원 관계자는 “백조의 아름다운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며 앞으로 백조가 건강하게 자라 텃새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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