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경북 안동시는 안동농특산물 가공품이 1일 캄보디아로 첫 수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동사과 등 신선농산물 위주로 수출되던 것을 안동탁촌장에서 생산한 안동쌀국수(0.4톤, 400만원)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제조공정과 위생부분 심사를 지난달에 통과한 북안동농협의 안동마음료(400만원)와 젤리(2톤, 1000만원) 등 농산물 가공품이 ㈜안동무역을 통해 수출한다.

수출하는 제품은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시 중심지에 조성된 안동관에서 안동농특산물을 중점적 취급 및 홍보·판매로 상류층 소비자를 공략해 이들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대형유통업체인 골든글로리그룹과 럭키마트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 성과는 ㈜안동무역(대표 최휴석)에서 지속적으로 캄보디아 현지에서 시장조사와 수출업체 면담과 함께 안동농특산물 샘플을 현지에서 시식 시음한 결과 안동농특산물에 대한 상당한 호응이 있어 지난 4월 안동시 수출시장개척단(행정, 농협, 업체)이 캄보디아에 현지에서 대형유통업체인 골든글로리그룹과 MOU를 체결하면서 성과를 이루었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수출시장 다변화에 발맞춰 좁은 틈새를 공략해 캄보디아로 수출 확대는 물론 수출업체 독려와 수출물류비 지원,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행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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