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내년부터 전면 실시하는 자유학기제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24일과 28일 이틀간 교육지원청 자유학기제 장학지원단 150명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컨설팅 역량 강화’에 관한 연수를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시청각실과 경남교육연수원 홍익관에서 실시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18개 교육지원청 장학지원단은 2015년도 자유학기제 2학기 운영 대상학교(232교)의 계획·준비·운영 단계 컨설팅 지원 역량을 강화했다.

현재 도교육청은 올해 1학기 5개 중학교, 2학기 232개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이미 18개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컨설팅 역량 강화 연수회를 가졌고 지난 1월에는 147명의 교원 컨설턴트 역량 강화 연수를 마쳤다.

두 차례 개최한 연수회는 자유학기제 현장 교원 컨설턴트를 충분히 확보해 교육지원청별로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단위 학교에서 자유학기제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교육패러다임의 변화를 촉진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초 2015년 경남 자유학기제 확대 운영 계획을 수립해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232교 가운데 거점 중학교 21개 교를 지역별로 안배해 지정했다.

또 교육지원청별로 단위 학교장·교감·담당 부장교사로 구성된 ‘자유학기제 운영 협의회’를 운영해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실정과 학교 여건에 맞는 자유학기제 운영 모델을 창출하고 현장에 안착시킨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교육지원청 자유학기제 장학지원단은 주기별 현장 밀착형 컨설팅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지역별 자유학기제 정책 연구 및 장학자료 개발을 하게 된다.

이번 연수회는 장학지원단 교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컨설팅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한다면 자유학기제가 교육현장에서 더욱 심도 있게 적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안병학 중등과장은 “자유학기제는 거부할 수 없는 교육 변화의 거센 조류이자 교육본질 회복운동이다”면서 이번 연수는 자유학기제가 현장에 조속히 안착하고 확산돼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교육으로 나아가는 바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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