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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명품도시 중구, 희망을 주는 책 읽기 운동』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장편소설 『월드컵』의 저자 김우영 작가와 이태자 시인이 낭독회 해설을 하였다.
이날 행사는 정지석 지휘자의 오카리나로 여는 아름다운 책 세상이란 감미로운 연주로 서막이 열렸고, 서울대학교 구인환 문학박사의 축사와 원로 영화배우 윤일봉(한국영화진흥공사 이사장)의 축사, 오응준 전 대전대학교 총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이어 이은권 중구청장의 자작시 『서른살 청년 솔개를 아시나요?』의 이색적인 무대가 마련되어 박수를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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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애경 소프라노의 『4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감미롭게 불려졌고, 현민원 동화구연가의 동화책 읽어주기가 영상으로 선을 보였으며, 유지영 중구청 북카페 회원의 좋은시 낭송과 중구문학회 김태호 시인, 신익현 시인 등의 시낭송을 했다. 또 노금선 대전시 시낭송가협회 회장이 들려주는 유치환의 『행복』이란 명시도 소개되어 잔잔한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이날 초대작가 전인철 소설가의 장편소설『리비도』를 중심으로 독자와 함께 토론을 하여 소설 리비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한편, 목원대학교 김철수 교수의『봄처녀』가 시원하게 장내에 울려퍼졌는가 하면, 조성욱 낭만파클럽 회장의 색소폰 연주가 있었으며,대전의 대표적인 허진주 가수가 마련하는 노래자랑의 야외무대가 있어 흥겨움을 더 했으며 코리아 벤챠스악단에 추억의 키타연주로 행사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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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를 기획연출한 중구문학회 김우영 사무국장(작가)은 이렇게 말한다.
“『책 함께 읽기 낭독회』는 우리 중구에서 지난 2월과 3월에 이어 이번까지 3회째 열고 있습니다. 이번 4월 낭독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를『책 읽는 해』로 정하고 서울 정독도서관을 비롯 전국 1백여개소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어요. 따라서 우리 대전 중구도 매월 낭독회를 열어 이은권 중구청장(일명. 문화예술청장)의 문화예술 명품도시 슬로건과 함께 30만 중구 구민이 책 사랑에 빠지도록 하겠습니다.”
서른살 청년 솔개를 아시나요?
이 은 권(대전광역시 중구청장)
솔개는 70살 넘도록 오래 사는 새
나이 마흔 갱생의 시련을 넘어야 한답니다
절벽 난간에 둥지 틀고 앉아 고통스런 수행의 180여일
길게 자란 부리로 바위 쪼으면 부리가 닳아 다시 새록새록 돋아나
그 부리로 발톱을 뽑고, 날개와 깃털도 전부 날려보내지요.
해가 뜨고, 달이 지는 인고(忍苦)의 삭풍세월 지나면
새 깃털 앙징스럽게 돋아난 서른살 청년 솔개
힘 찬 날개짓 비상으로 하늘로 하늘로 날아올라
30년 새로운 삶, 다시 살아가는 전설속 불사조(不死鳥)
스스로 처절하게 자신의 부리와 발톱, 날개, 깃털 뽑아내
인고와 고통을 통한 재창조의 삶 둥지 트는 위대한 솔개정신이여!
어려움 툴 툴 털어내고 살기좋은 희망찬 문화예술 명품 창조도시 중구
서른살 청년 솔개의 미소로 훨- 훨- 창공으로 날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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