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대구=정은진 기자] 지난 23일 대구 달서구 보훈회관에서 6·25참전 유공자회 및 미망인회 회원 15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촬영행사가 열렸다.

6·25전쟁 당시 참전한 어르신들, 순국하신 어르신들의 미망인들이 전쟁의 아픔에서 벗어나 평화와 행복, 웃음이 가득한 생활을 누리기를 염원하고자 열린 이번 행사는 신천지 대구교회 자원봉사단이 주최·주관했다.

▲ 23일 대구 달서구 보훈회관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자원봉사자들이 6·25전쟁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을 촬영해 드리고 다과를 나눠드리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이달 말에 장수사진을 액자에 담아 어르신들을 개별 방문해 전달하고, 어르신들과 따뜻한 나눔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수사진은 영정사진에서 유래했는데, 사람의 얼굴 형상을 그려 족자로 만든 ‘영정(影幀)’이 오늘날에 와서 사진으로 대신하면서 ‘영정사진’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장수사진은 어르신들이 영정사진을 찍고 장수하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한편 신천지 대구교회는 지역 독거노인 및 환경이 어려우신 어르신들을 위한 가옥수리 및 도배봉사, 이·미용, 효 사랑 나눔행사 등 다방면의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본이 되고 있으며 신천둔치 환경정화, 아름다운 거리 가꾸기 운동, 소외계층 돕기, 김장나누기 운동, 경로 행복·나눔 마당 등을 통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23일 대구 달서구 보훈회관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자원봉사자들이 6·25전쟁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을 촬영해 드리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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