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최성국 기자] 칠곡군은 지난 23일 음력 2월 초하루 영등을 맞아 매원마을에서 ‘영등할매 쑥떡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이 후원하고 칠곡군이 주최하는 ‘매원전통마을 세시풍속체험잔치 12마당’의 하나로 70여명의 체험객들과 마을주민들이 함께했다.

▲ 칠곡군 ‘영등할매 쑥떡잔치’ 모습.

이날 매원마을을 소개하는 동영상 관람에 이어 마을대표로부터 매원마을을 소개받은 후 쑥떡 만들기 체험을 시작했다.

삶은 쑥에 멥쌀가루와 찹쌀가루를 함께 섞어 시루에 찐 재료를 체험객들이 서로 번갈아가며 떡메로 치고 콩가루를 묻혀 매우 즐겁게 쑥떡을 만들었고, 아이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쑥떡을 한입에 넣고 맛있게 먹으며 뿌듯해 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방패연과 가오리연을 날려보는 세시놀이를 끝으로 이날 행사는 모두 마무리 됐다.

한편, 다가오는 4월 18일에는 삼짇날을 맞이해 3월 삼짇날 ‘화전잔치’를 열고 화전경연대회와 난타의 일종인 물바가지 두드리는 화류놀이를 체험할 예정이다.

최성국 기자  sbbs5700@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