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토양분석실에서 관계자들이 토양검정을 하고 있다.

토양 검정은 작물 생육에 영향을 주는 산도, 유기물, 양이온 등을 검사하는 것으로 사람으로 치면 건강검진을 받는 셈이다.

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농지의 5~10개 지점에서 15Cm 깊이로 흙을 채취한 뒤 시료봉투에 500g을 담아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된다.

분석결과는 한국토양환경정보시스템에 전산 입력되고, 농가에는 적정 시비량을 안내하는 처방서가 발급된다.

검정 신청이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660-3943)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 검정은 작물을 재배하기 전에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친환경인증과 관련되거나 척박해진 토양, 작목별 시비 처방이 필요한 토양은 1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검정을 받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병율 기자  device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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