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대구=정은진 기자] 최근 체첸 출신 여성이 두 자녀를 데리고 전 세계를 공포에 휩싸이게 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하기 위해 시리아로 간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검찰에 따르면 신원미상의 이 여성은 작년 11월 위조여권을 이용해 아들(8세)과 딸(7세)을 데리고 현재 시리아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월에는 IS에 가담하려고 시리아로 밀입국한 한국인 K(18)군을 취재하려고 한국 방송사 취재진 3명이 갔다가 치안군에 연행된 바 있다고 주터키 대사관 등에서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체첸 여성의 IS 가담 행렬에 대해 국내 각계각층에서는 지난 1월에 이어 한국인의 IS 추가 가담에 불을 지필 여지가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이 시간 미국 정부에 따르면 IS가 이라크에서 쿠르드군을 상대로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또 티크리트 탈환에 나선 시아파·수니파 민병대의 지원을 받은 3만 명의 이라크군은 이곳 주민들의 대피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공격을 일시 중단한 상태에 있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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