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치매 증상의 중증화 방지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음악과 생활체조를 접목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구는 17일부터 오는 6월 9일까지 매주 화요일 남구청 5층 보건교육실에서 인지 저하 및 초기 치매 어르신 70명을 대상으로 통합 건강증진 치매인지 재활 프로그램인 ‘2015년 상반기 은빛 행복교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은빛 행복교실 프로그램은 참가자 만족도가 90% 이상인 치매 예방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 참가에 따른 사전.사후 검사를 통해 신체 기능이 얼마나 향상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 치매환자들의 재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참가자들은 향후 12주간 꾸준한 운동과 인지 기능 향상 훈련을 받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남구는 광주지역에서도 노인 비율이 높은 자치구에 해당하는 만큼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는 언제나 가까운 곳에 도사리고 있는 질병인 만큼 많은 분들이 이 질병으로부터 고통받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치매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외에도 무료 치매 조기검사를 상시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치매 예방 및 치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보건소 치매상담센터(☎607-4365)에 문의하면 된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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