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우리 사회의 미래를 열어갈 학생들에게 우리 어른들은 희망을 심어주고 꿈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

경남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은 12일 오후 2시 제324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2015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제안 설명을 했다.

▲ 경남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이 12일 제324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2015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경남교육 구성원 모두가 우리 아이들이 구김살 없이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과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마음으로 급식지원비 확보를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올해는 각종 공공요금이나 기본적인 학사운영을 위해 꼭 필요한 학교의 운영비마저 10% 삭감된 어려운 재정사정에서 급식비 확보를 위해 다른 예산을 줄이는 것이 쉽지 않았으며 이번 추경예산은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이루어진 고뇌 어린 결과임을 널리 이해해 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 교육감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열어갈 학생들에게 우리 어른들은 희망을 심어주고 꿈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남교육청은 우리 학생들을 미래형 인재로 키우기 위해 인성과 창의력을 높이는 교육으로 경남의 교육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경남교육청은 이러한 교육목표 실현의 기반이 될 예산 확보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이번 예산 편성의 어려운 실정을 감안해 우리 교육청에서 계획한 시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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