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노래하는 시인 '박강수'가 7집 음반 '나비'를 들고 그녀의 팬들을 찾아왔다. 지금까지 100 여곡의 노래를 만들고 수 많은 콘서트로 팬들과 작은 공간에서 함께 호흡하는 것을 즐기는 그녀의 팬들에게는 새봄을 알리는 단비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박강수는 전북 남원이 고향이며 2000년 1집 ‘soon’을 시작으로 6집 음반 ‘눈물꽃’까지 잔잔하게 많은 이들의 가슴에 젖어 들고 있다. 영화 마파도에서 ‘비둘기에게’를 불렀고, 영화 최후의 만찬 OST ‘부족한 사랑’, ‘주사위’가 타이틀곡에 수록돼 있다.

▲ 노래하는 음유시인 박강수 7집 앨범 '나비'.

2008년에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여행 사진과 이야기를 엮은 포토에세이 ‘나의 노래는 그대에게 가는 길입니다’를 출간했고, 작곡과 작사 그리고 노래를 부른 싱어송 라이터로 활동하며 써 놓은 글들을 모아 ‘시가 되고 노래가 되어’를 출간했다.

또한, 따뜻한 재능기부인 도가니 피해자들을 위한 미니앨범 '말하지 않아도 들리지 않아도'를 발표하여 판매금액을 전액 기부하고 있다.

그녀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먼저 팬들이 되는 이유를 증명이라도 하듯 각종 프로그램의 리포터나 내레이션에 대한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라디오 방송 섭외 1순위를 지켜 나가는 이유도 그것을 증명하는 듯 하다.

박강수는 7집 앨범을 발표하며 "어쩌면 일상에 바쁘시고 복잡하게만 여겨질 수 있으나.. 작은 응원들이 모여 받으며 지나온 공연이나 음악은 님들의 것이 아닐런지.. 새노래가 출시되면 제일 먼저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드리는 봄소식 입니다" 라며 그녀의 팬들에게 기쁨과 설레임을 내보였다.

음반 발표와 더불어 3월엔 신촌소통홀(18일), 군산(26일) 공연소식을 전해 그녀의 팬들은 "전국 콘서트를 기대한다" 며 7집 음반에 대한 마음을 한껏 나타냈다.

박강수 그녀가 말하는 '행복한 동행'은 때론 친구처럼 애인처럼 같이 나이 들어가는 그녀의 팬들의 식지않는 열정이 그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듯 하다.

지금 그녀와의 행복한 동행에 함께 발걸음을 옮겨보는건 어떨까.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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