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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준대형차 4파전…최후의 승자는 누굴까?
  • 시사코리아저널
  • 승인 2010.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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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계의 중형차 패권싸움이 중형차에서 준대형차로 이어질 것으로 에상되는 가은데, GM대우가 다음달 알페온 출시에 이어 현대자동차도 오는 12월 그랜저 후속모델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준대형차 시장은 약 6만5000대 규모로 현대차 그랜저 2만95대, 제네시스 1만3251대, 기아차 K7가 2만4363대, 르노삼성의 SM7은 7169대가 팔렸다. 여기에 다음달 출시되는 GM대우 알페온과 올 연말 출시 예정인 현대차 신형 그랜저까지 뛰어들면 국내 준대형차 시장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GM대우는 알페온 2.4모델 CL240 디럭스 가격을 3040만원, EL240 디럭스는 3300만원으로 3.0모델은 CL300 디럭스가 3662만원, EL300 슈프림 3895만원, EL300 스페셜 4087만원으로 책정했다.

경쟁모델인 현대차의 더 럭셔리 그랜저가 2700만원에서 3970만원, 기아차 K7이 2800만원에서 41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기본 사양의 가격은 조금 높아진 반면, 최고 트림의 가격은 이들보다 낮다.

특히 알페온은 그동안 GM대우가 준대형·대형 시장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하다 이번에 회심의 카드로 내세우는 모델인만큼 다양한 사양을 장착,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의 그랜저 후속 모델(프로젝트명 HG)도 라인업이 완전히 바뀔 것으로 알려졌다. 앞 차와의 간격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크루즈컨트롤(SCC) 등 첨단 안전장치를 많이 장착한 게 특징이다. 또 기아차 K7과 플랫폼(차체의 기본 뼈대와 엔진·변속기)을 공유하는 모델이다.

엔진은 람다 직분사(GDI)엔진으로 연료를 실린더 내에 직접 쏴 최대 280마력의 출력을 내며 연료 손실도 크게 줄였다. 6단 자동변속기와 최적의 조화를 이뤄 동력성능이 크게 높아지고 연료 소모도 10% 이상 줄어들었다.

내년 출시될 르노삼성의 SM7 후속모델은 대형차급인 E세그먼트 플랫폼을 사용, 대형 럭셔리 세단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엔진도 기존 2300cc 엔진 대신 직분사 방식의 VQ2.5엔진과 3.5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SM7은 현재 외관과 실내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에서 2년 연속 종합체감 만족률 1위, 준대형 상품성 1위(마케팅 인사이트 조사 기준)를 차지하는 등의 상품성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같은 프리미엄 이미지에 업그레이드를 하게 될 경우 시장에서의 점유율 역시 크게 올라갈 것으로 르노삼성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준대형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아차 K7 역시 내년 상반기에 GDi엔진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이미 준대형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형님인 그랜저의 아성마저 위협하고 있는 만큼 업그레이드 된 후의 시장 반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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