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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급 결승에서 맞붙은 임태혁 선수(현대삼호)와 이민섭 선수(창원시청) 경기모습. | ||
설날열린 금강 급( 5전 3승제 )결승경기에서 임태혁 선수는 이민섭(27,창원시청 소속)선수을 맞아 2승 1패와 판정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임태혁 선수와 맞붙은 이민섭 선수는 큰 키를 무기로 첫 판을 배지기로 가볍게 이겼으나 둘째 판에서 노련한 경기 운영을 한 임태혁 선수에게 되치기를 당해 패하고 셋째 판 역시 되치기로 연 패하고 마지막 판정에서 두선수 모두 경고 한 개를 받아 우승은 체중이 가벼운 임태혁 선수에게 돌아갔다.
한편 임태혁 선수는 작년 추석 장사씨름대회에 이어 2015설날민속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해 금강 급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설날 경산체육관에 운집한 5천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든 경기장에서 임태혁 선수는 8강전에서 문형식 선수를 2:0으로 4강전에서 같은 소속 최정만 선수를 역시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여자부 무궁화급 결승에서는 증평군청 소속의 이진아 선수가 대구미래대학 소속의 엄하진 선수를 2: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설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많은 관객들은 가수 유지나의 흥겨운 노래에 맞춰 박수를 치며 즐겁고 뜨거운 민속씨름분위기를 만끽했다.
송윤종 기자 ehyun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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