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지방세 환급을 신청하면 계좌로 입금해 주는 지방세 환급금 문자신청 서비스를 시행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말 기준 서구의 지방세 미환급금은 3,700건, 4천2백만원이며, 대상자들에게 우편을 통해 여러 차례 환급안내문을 보내고 안내문자도 발송하지만 대부분 3만원 미만의 소액으로 환급신청을 하지 않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는 지난달부터 지방세 환급금 문자신청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시스템을 정비하고, 시범기간을 거쳐 이번달부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환급안내문을 받은 민원인이 환급번호, 성명, 은행, 계좌번호를 구청 담당번호(☏360-7999)로 문자전송하면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확인 후 2일 이내에 계좌로 환급금을 입금받을 수 있다.

특히, 24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환급을 신청할 수 있고, 접수여부를 실시간으로 문자로 받아볼 수 있는 등 절차가 간편해져 환급신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세무2과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소액의 지방세 환급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급률이 높아지면 환급안내문 우편발송에 소요되는 비용도 점차 줄어들 것이다”고 말했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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